[씨리얼]코로나19로 맞닥뜨린 생애 첫 해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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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코로나19] 노동편

"하루 20명 넘게 잘렸고, 저도 그 속에 있었어요"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무급휴직과 정리해고 등 고용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822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만 5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고용 부문 통계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었는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직률이 높아진 것이죠.

 



또한 지난달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0~40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사 불안감 현황' 조사에 따르면 '최근 회사의 사정 등으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76.4%를 차지했습니다. 즉 지금 노동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사태로 퇴사를 하게 될까 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전무후무한 감염병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최소한 창창한 젊은 나이에 '정리해고'되는 것이 보편적인 일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중년의 나이쯤 되면 퇴직의 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이 다음에 뭐 해먹고 살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모두에게 확 앞당겨진 듯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청년층에게까지 코앞으로 다가온 해고, 그리고 인생 '디폴트'가 된 생계 불안. 이 같은 현실은 그저 고용주와 고용인, 개개인 사이의 문제일까요?

과연 앞으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밥벌이'를 할 수 있을지, 2030의 생애 첫 해고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고자 합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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