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콘서트도 VR로…어메이즈VR, 세라디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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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VR 콘서트 추진

(사진=어메이즈VR 제공)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위축된 콘서트 시장에 VR(가상현실)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인 어메이즈VR은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락네이션(Roc Nation)의 아티스트 세라디(Ceraadi)와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 콘서트 'VR 이머시브 콘서트(VR Immersive Concert)' 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뮤지션의 초고화질 퍼포먼스 실사 VR 영상에 CG특수효과를 더해 생생한 초실감 VR 콘텐츠를 모션체어에 앉아 감상하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이다.

어메이즈 VR은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한국에 언리얼(Unreal) 기반 VFX(시각특수효과) 전담 팀을 신설하고 국내 우수 인력을 채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VFX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언리얼은 에픽 게임즈(Epic Games) 사에서 개발한 게임 엔진으로 실시간 렌더링은 물론, 다양한 개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영화, 방송, 제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업에 참여하는 세라디는 이마자 깁슨(Emaza Gibson)과 사이르 깁슨(Saiyr Gibson) 자매로 구성된 R&B 힙합 듀오로, 2019년 데뷔 이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서 약 320만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아티스트다.

이마자 깁슨은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선보이
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지금 VR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밝은 에너지를 대중에게 전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메이즈VR 이승준 대표는 "음악은 VR 환경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분야로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VR을 통해 창작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 길어지면서 VR에 대한 관심 역시 유래 없이 증가한 가운데 나온 이번 협업이 음악 콘텐츠가 새로운 소비자들을 VR 세계로 이끄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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