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교회 2곳 20명 집단감염…요양원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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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반석교회 8명

경기 고양지역을 중심으로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시에서 보낸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지역 교회 2곳과 관련해 교인과 가족 등 총 20명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중산동의 한 요양원은 요양보호사의 확진으로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됐다.

파주시는 7일 고양시 덕양구 기쁨153교회의 교인인 60대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주 금촌동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2일 기쁨153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고양시 덕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 중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기쁨153교회 관련해 추가로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직자 부부와 자녀 3명, 부인의 직장 동료, 자녀의 학교 친구, 교인 3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접촉한 반석교회 교인 15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중산동의 한 요양원은 요양보호사 B 씨가 확진됨에 따라 코호트 격리됐다.

B 씨는 지난 3∼4일 무증상 상태에서 이 요양원에서 정상근무를 한 뒤 5일 수술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이 요양원 직원 5명과 입소자 1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지만 7일부터 2주 동안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요양원에서는 앞으로 급식을 위한 조리가 허용되지 않으며 외부 급식업체(케이터링 서비스) 배달로 식사를 하게 된다.

또 2시간마다 발열 체크 및 증상 여부를 확인 후 보고해야 하며, 3일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체 체취 후 검사를 받게 된다.

요양보호사들은 방진복을 입고 마스크와 안면보호구를 착용 후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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