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시험문제 다시 내고 학생부 관리도 부실…서울교육청 종합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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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1년 전 시험문제를 똑같이 다시 내거나 하지도 않은 봉사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기재하는등 일부 고등학교의 학사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지역 12개 고등학교와 학교법인에 대한 2017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기간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선화예술고등학교의 경우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제를 내면서 직전 연도인 2017학년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제 중 한 문제를 그대로 다시 낸 일이 적발됐다.

대원여자고등학교도 2019학년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출제하면서 2018학년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제 가운데 2문제를 다시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성고·대원고·숙명여고 등 6개 학교는 질병이나 결석 등으로 실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수를 부여하고 학생부에 기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도고의 경우 학생부에 독서활동과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란 도서명을 중복해 기재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도 부적정하게 고친 사실이 적발됐다.

이번 감사에 적발된 학교들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기관경고나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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