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호우주의보 확대…8일까지 최대 250㎜(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7일 오후 9시 기준 레이더 영상. (자료=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 범위가 확대되는 등 주말인 8일까지 최대 250㎜에 달하는 비가 예보됐다.

7일 오후 9시 현재 대전과 세종, 서천, 보령, 홍성, 부여, 청양,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등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충남 나머지 지역에도 7일 밤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있는 강수대의 북상이 다소 늦어짐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충청 북부의 호우 예비특보를 밤으로 연장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충남 서천에 57.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금산 51.4㎜, 논산 연무 49.5㎜, 부여 양화 34.0㎜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하지만 잠시 주춤해진 빗줄기는 주말인 8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돼 낮까지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8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80~150㎜, 많게는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전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신석우 기자)

 

이번 비는 9일까지 이어지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계속되는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 사고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