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복귀 기다리는 서울팬, 영상만으로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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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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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가 열린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FC서울 서포터는 전광판에 등장한 기성용을 향해 큰 박수로 환영했다.(서울월드컵경기장=오해원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검빨'의 기성용을 기다린다.

기성용은 지난달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뒤로 하고 친정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복귀를 원했던 기성용은 뜻을 이루지 못했고,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를 거쳐 친정팀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아직 팬 앞에서 서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입단 기자회견 당시 기성용은 “많은 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면서도 “언제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는 팀 훈련에 합류해야 할 것 같다. 서두르지 않고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말처럼 그의 출전 시기는 미정이다.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출전명단에도 기성용의 이름은 없다.

하지만 K리그가 유관중으로 전환 후 처음으로 홈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서울의 팬은 전광판에 기성용의 인터뷰 영상이 등장하자 일제히 박수로 환영했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 가운데 많은 수의 팬의 유니폼에도 기성용이라는 이름이 유독 많았다. 실제로 기성용의 서울 입단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서울 팬이 기성용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구매했다.

그렇다면 기성용은 언제쯤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서울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이 경기에서 정한민, 한승규의 연속 골을 앞세워 강원을 2대0으로 꺾고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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