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귀국 "美와 '어떻게'에 대해 깊이 이야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북미 대화재개 방법론 미측과 논의 성과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 준비 우리역할

이도훈 본부장인 3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YTN캡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번 방미 성과와 관련해 미국측과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여러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귀국길에 오른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 성과에 대해 "한반도 문제에 관여하는 미 행정부 인사들을 두루 만날 수 있었다. 매우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를 가질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8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이번 한미 회담을 '훌륭한 만남이었다'고 표현한 데 대해 "앞으로 어떻게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지, 또 대화가 재개됐을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지, 이런 아주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고 폭넓게 얘기했다"며 "아마 그런 점에서 의미를 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비건 부장관이 이 본부장과 논의했다고 언급한 '건설적 방안'이 종전선언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종전선언도 중요한 이슈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봐달라"며 "아주 폭넓고 의미 있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화에) 더 좋은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 11월 대선 전 국면전환을 위한 북한과 깜짝 이벤트를 의미하는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개념에 대해선 여러 가지 얘기가 있다고 들었다"며 "미리 준비하고 주어지는 상황에 대처해 나가는 게 우리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