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택배노동자와 국회 대담…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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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차 산업사회 고용구조 과거 노동 관련 법은 적합하지 않아"

택배분류 작업장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배달·택배업에 종사하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을 국회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차 산업사회로 이동하면서 고용 구조 자체가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 중"이라며 "과거 3차 산업사회에서 만들어진 노동관계법이 적합한지 검토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택배 관련 종사자들은 자영업군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도움이 어렵다"며 노동 관련 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그는 "국민의힘이 종전과 달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할지 광장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담회를 주최한 여의도연구원 지상욱 원장은 "인천 라면 형제 사건과 오늘까지 15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한 일은 국가가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며 "특수고용직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 마련과 함께 고용보험·산재보험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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