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실감콘텐츠 공연 '태평성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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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박물관 극장 '용'에서 실감콘텐츠 공연 '태평성시:유토피아를 꿈꾸며'를 선보인다.

공연 태평성시는 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에서 전시 중인 조선 후기 회화 '태평성시도'(太平城市圖)를 모티브 삼았다. 태평성시도는 당대 사람들이 꿈꾼 이상향을 그린 8폭 짜리 병풍 그림이다.

최첨단 영상 기술 활용이 돋보인다. 홀로그램 효과를 활용해 박물관 소장 유물을 무대 위 허공에 구현하고, 3D 프로젝션 맵핑으로 태평성시도 속 세계를 재창조한다.

3D 프로젝션 맵핑은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실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스마트폰 OSC(Open Sound Control) 기능을 이용해 극중 주인공이 미디어서버를 실시간으로 제어, 악기의 음색과 높낮이에 맞춰 영상이 반응하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연희를 기반으로 한 비언어극(넌버벌 퍼포먼스)이다. 출연진이 마임과 추임새로 흥을 돋우고,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져 귀를 즐겁게 한다.

고주원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가 총연출을 맡았다. 고 교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국내에 처음 구현한 전문가다.
8폭 짜리 병풍 태평성시도(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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