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손흥민이 언성 히어로? 케인과 공동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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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한 때 해리 케인에게 가려졌다면, 이제는 공동 주연을 맡을 가치가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의 재계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린 평가다. 보이지 않는 영웅이 아닌, 이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케인의 파트너로 당당히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포브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복귀와 함께 필요한 포지션 영입을 통해 이적시장을 잘 마무리했다"면서 "하지만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이 토트넘 최고의 업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 여름 끝난다.

포브스는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22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토트넘으로 왔다"면서 "최근 4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뛰며 10골 이상을 터뜨렸고, 2020-2021시즌에는 6경기 8골(프리미어리그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했다.

특히 포브스는 손흥민을 "케인과 공동 주연"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케인은 이번 시즌 손흥민의 골 7개를 도왔다. 손흥민도 두 번 은혜를 갚았다. 손흥민이 28세, 케인이 27세인 상황에서 둘 다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케인은 토트넘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도 한 때 케인에게 가려졌다면, 이제는 공동 주연을 맡을 가치가 있다. 주요 무대에서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손흥민이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이 왔지만, 손흥민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명단에 쓰는 첫 번째 이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손흥민의 인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라고 표현했다.

포브스는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로 알려졌고, 토트넘의 계약은 성공적이었다. 코로나19 이전 토트넘 홈 경기에서 태극기와 한국 팬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면서 "무엇보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냉정을 잃은 적이 거의 없다. 또 한국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비영리 단체와 고향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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