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9만명↑…누적 900만명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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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샘플을 봉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9일(현지시간) 9만명을 넘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날 하루동안 미국 국민 9만1천명 이상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 가운데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 메인주, 미시간주, 미네소타주 등 12개 주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날 하루만 1천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미국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8만9천명과 8만6천6백명을 넘기며 최고치라고 전했다.

NYT는 이에 대해 "1초에 한 명꼴로 신규 환자가 나온 셈"이라고 보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지난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47개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매우 어려운 궤도에 올라 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황이 바뀌지 않고 우리가 가는 코스를 계속 밟는다면, 이 나라에는 추가 환자와 입원, 사망과 관련해 엄청난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90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894만1천770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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