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족두리봉 화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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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48분 신고…약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아
소방 140명·군인 80명·국립공원 72명 등 566명 투입
차량 63대·헬기 5대 동원…"고지대에 바람 많이 불어"

(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관할서 전체 인원 출동)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국은 즉각 등산객 등 산에 있던 인원을 하산시키는 한편 출동 50분 만인 낮 12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당국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 32분쯤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방 관계자는 "고지대에 바람이 많이 불고, 지역이 넓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수색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140명을 포함해 군인 80명, 은평구청 125명, 국립공원 72명, 산림청 25명, 그 외 경찰과 의용소방대까지 총 566명의 인력을 동원했다. 소방차를 포함해 차량 63대와 헬기 9대도 가동 중이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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