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앞세운 KB손보, ‘1강’ 대한항공까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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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IBK기업은행도 현대건설 연승 막고 선두 도약

KB손해보험의 새 외국인 선수 케이타는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에서 '1강'으로 평가받은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사진=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의 초반 러시가 심상치 않다.

KB손해보험은 3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3-1(19-25 25-22 25-21 25-19)로 역전승했다.

이상렬 감독 체제로 새 시즌에 나선 KB손해보험은 개막 3연승(승점9)으로 남자부 선두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양 팀 최다 37득점하며 이날도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범실은 24개로 대한항공(19개)보다 많았지만 김홍정(7득점)이 상대 팀 블로킹보다 많은 블로킹 6개를 잡는 등 높이 싸움에서 11-5로 크게 앞선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 됐다.

한선수가 아닌 유광우가 매 세트 선발로 나선 대한항공(2승2패.승점6)은 비예나(16득점)와 정지석(14득점), 조재영(11득점)의 활약에도 곽승석(8득점)이 흔들리며 지난 OK금융그룹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첫 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내리 세트를 가져오며 우승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케이타가 이날 경기에서도 엄청난 타점을 과시하며 58.6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대한항공의 블로킹을 무기력하게 만든 것이 적중했다. 여기에 상대 수비가 케이타에 집중되는 틈을 타 김정호 등의 공격도 살아나며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라자레바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연승을 저지하고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사진=한국배구연맹)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3-1(13-25 29-27 26-24 25-18)로 역전승했다.

2, 3세트에 연거푸 듀스 접전을 펼친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34득점을 집중해 현대건설 루소(25득점)와 화력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라자레바는 2, 3세트의 접전을 모두 마침표를 찍어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나란히 2승1패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3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얻은 덕에 IBK기업은행(승점 7)은 여자부 선두가 됐다. 현대건설은 승점 5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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