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내각 밑그림 속속 드러나…국무·UN대사 등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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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국무·그린필드-유엔 대사·설리번-국가안보보좌관 내정

2013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당시 국가안보 부보좌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4일(현지시간)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는 22일(현지시간) ABC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이번주 화요일(24일)에 당선인의 첫 내각 인선을 보게 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내 진보도 중도도 수용할 만한 인사로 재무장관을 낙점했으며 26일인 추수감사절 전후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 언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국무장관과 UN 대사 등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먼저 AP·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은 바이든 당선인이 국무장관으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바이든 팀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고 바이든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토니 블링컨을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UN대사로는 흑인 여성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전 국무부 차관보가 지명될 것이라고 민주당 소식통을 인용해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전했다.

기자회견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그린필드 전 차관보는 2013-2017년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를 지낸 뒤 컨설팅 업체 올브라이트 스톤 브리지 그룹에서 선임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와함께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인 제이크 설리번이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AP통신 등이 전했다.

AP통신은 이와함께 바이든 당선인이 국가안보에 초점을 맞추면 국방장관에 국방정책 전문가인 미첼 프라우노이가 최상의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클레인 비서실장 지명자는 또 내년 1월 20일 열리는 취임식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과거에 하던 취임식과 같은 종류는 분명히 아닐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축하하고 싶어하는 것을 안다. 가능한한 안전하게 할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클레인 비서실장 지명자는 또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좀먹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선 결과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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