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오른쪽) (사진=연합뉴스 TV/연합뉴스)
황의조(28·보르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경기에 선발로 복귀했다.
황의조는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 리그앙 1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과 원정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퍼진 코로나19로 여파로 소속팀 복귀 후 한 차례 경기를 쉬었던 황의조는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14분 니콜라 드 프레빌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PSG와 2 대 2 무승부를 기록해 11위(승점 16점)에 머물렀다. PSG는 승점 25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보르도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PSG 중앙 수비수 티모티 펨벨레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7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이 됐다. PSG는 1분 뒤 모이스 킨의 추가골로 역전했다.
황의조는 후반 들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그대로 뜨고 말았다.
보르도는 후반 15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야신 아들리의 오른발 슛이 골로 연결돼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보르도와 PSG는 추가 득점 없이 2 대 2로 승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