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DDD 공중전화기, '과학유산'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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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동의보감(사진=국립전주박물관 제공)

 

동의보감과 DDD 공중전화기 등 우리나라 과학 발전상을 보여주는 유물과 제품을 과학 유산으로 등록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동의보감은 한의학이 중의학에 대비되는 민족의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서적이고 DDD 공중전화기는 국내 최초 디지털 전화기로, 공중전화기 보급에 기여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후보로 등록된 8건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등록제도는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과학기술 자료를 국가 차원에서 보존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시작됐다.

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되면 보존을 위해 소모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소책자나 전시 등을 통해 국민에게 유물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된다.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후보로는 동의보감 초간본(1613년), DDD 공중전화기(1982년) 등 기초·산업자료부터 우리나라 어류를 과학적으로 분류한 백과사전 자산어보(1946년),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중생대 백악기) 등 8가지가 선정됐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다음달 29일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후부 자료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앞으로 30일간 의견 청취와 종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 자료 8건에 대해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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