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고향에 '하의로'…김대중 고향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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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안군 '김해시의섬' 선포

(사진=김해시 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 주변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흔적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김해시는 시 진영읍 국도구간은 '신안 천사대로', 봉하마을 진입로는 '하의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하의도'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신안군은 앞서 지난달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동질성 등을 이유로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다.

시 관계자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던 두 전직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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