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식품 수출 81억 달러 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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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비대면 마케팅 강화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 기회 확대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농식품부,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발표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면. 연합뉴스

 

정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액 81억 달러 달성을 위하여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강화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 기회 확대,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위험요인은 선제적으로 대응·관리하여 올해 수출액 8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식품 수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강화를 위하여 온·오프라인 결합매장, SNS 1인매장, 식품배달·구독 플랫폼 등 새로운 유통채널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신남방 등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수출업체·바이어 간 상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거래알선(B2B)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교육·컨설팅 제공 및 전문인력 고용 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하여 최근 성장세가 높은 신남방 시장에서는 과일·간편식, 영유아 식품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한류 인기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류스타·행사 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호주·유럽은 청년 해외개척단 등 현지 파견인력을 활용하여 시장개척을 확대하고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김치·장류 등 발효식품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산 딸기 해외 판촉.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스타품목인 딸기와 포도는 우량원묘 공급 및 재배기술 보급, 저온유통체계 구축, 선도유지기술 적용 확대 등 단계별 집중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중국에 본격 진출하는 파프리카는 프리미엄 매장 공략, 생식 문화 홍보 등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선농산물의 물류애로에 대응하여 선도 유지 기술을 적용한 선박 운송을 활성화하고 수출전용 항공기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김치, 인삼, 간편식품 등 포스트코로나 유망품목 육성을 위하여 김치는 기능성 홍보를 강화하고 한식문화와 연계한 레시피를 보급하는 한편 현지수요에 적합한 상품개발 등을 통해 수출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인삼은 일본에서 기능성식품 등록을 완료하고 중화권의 주요 쇼핑시즌에 온·오프라인 판촉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냉동만두·면류 등 가정간편식품은 현지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개선을 지원하고 함께 홍보가 가능한 즉석밥·라면, 떡·고추장 등 식품조합을 발굴해 공동 판촉·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소비 환경변화에 발맞춰 올해 수출지원 정책도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딸기·포도 등 고품질 신선농산물과 김치·장류 등 수출 유망품목 중심으로 올해도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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