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J&J·AZ백신 개발기술과 혈전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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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푸트니크V·中 캔시노, 바이럴벡터 기술로 백신 개발

연합뉴스

 

존슨앤존슨(J&J)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개발하는데 사용한 기술은 모두 '아데노바이러스'다.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이 기술이 혈전을 유발하는지 조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기술로 만들어진 두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가설을 토대로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럴 벡터 기술의 핵심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는 것이다.(참고기사 : '혈전 가능성' J&J과 AZ백신, 무엇이 닮았나)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얼린 바이러스를 사용해 스파이크 유전자를 사람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백신은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덮고 있는 스파이크 유전자를 알아차리도록 훈련한다.

FDA는 존슨앤존슨의 에볼라 백신을 포함해 바이럴 벡터 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바이럴 벡터 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이 이번처럼 대규모로 접종된 적은 없다.

현재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와 중국의 캔시노가 개발한 백신이 바이럴 벡터 기술을 사용했다.

한편 FDA는 이날 존슨앤존슨의 백신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700만 회분을 접종한 가운데 50세 미만의 여성 6명에게 혈전이 발생하면서다. 이 가운데 1명은 숨지고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합뉴스

 

EMA(유럽의약품청)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3400만 회를 접종한 가운데 169건의 혈전 사례가 나왔다며 백신과 혈전 발생 간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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