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종부세, 재산세 완화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내 설전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 20일 종합부동산세 납부 기준을 공시지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부자 감세' 논란은 시작됐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와 종부세를 조정해주자는 것은 결코 '부자 감세'가 아니다"라면서 "12년 전 만든 종부세의 부과 기준 9억원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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