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요구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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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도지사 촉구문, 충북시군의장협의회 결의안, 김병우 충북교육감 캠페인
한범덕 청주시장 범시민운동 독려, 충북 노인회 결의대회 예고 등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빠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충청권 시도지사를 비롯해 충북지역 시.군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등까지 힘을 보태고 나섰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6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정기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촉구문에 서명하고 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 건의한 노선은 지난달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 초안에서 빠진 청주 도심 통과 노선과 보령~세종 일반철도, 세종~조치원 광역철도노선의 일반철도 전환이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들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제외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이날 단양군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청주 패싱 규탄과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청주도심 통과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국가균형발전 의지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은 남을 위한 철도에 땅만 내주고 아무 이익도 취하지 못하는 '핫바지'에 불과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이날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기원하는 사회간접망서비스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충북 교육가족 모두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교육가족들도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 산하 4개 구청장과 43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지난 달 28일 게시된 청와대 국민청원 목표 인원 달성을 위한 범시민 운동을 독려했다.

한 시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목표 인원인 2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에게 호소해야 한다"며 "국가철도망 최종 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반영되도록 모든 공무원들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도 7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 노인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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