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본궤도…2023년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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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민속공예촌 맞닿은 곳에 축구장 3.5배 규모 테마파크 조성
신라금속가공 기술 선보여…국비 120억 등 195억원 투입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추진하는 신라금속공예지국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경주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인가고시 및 조성 공사 사업자 결정에 따라 오는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하동 271-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지난해 2월 경북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 인가고시 완료 등 착공 절차를 밟아왔다.

부지 총면적은 2만 4770㎡로 축구장(7140㎡)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주요시설은 △금속공예의 제작기술 재현 및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금속공예를 체험하기 위한 '전시체험관' △연인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황금정원' 및 '금속 조형물 포토존' △가족단위 관광객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폭포' 등이 있다.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조감도. 경주시 제공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시설 등 도심생활에서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으로써,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 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사업비는 195억원으로 국비 120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59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12월 1차 조성공사 준공을 거쳐 오는 2023년 5월 최종 완공할 방침이다.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됐지만 부지매입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지돼 존폐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경주시의 끈질긴 중앙부처 설득과 시의회의 협조로 첫 삽을 뜨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금속공예지국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경주는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체험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힐링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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