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피해당사자인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이 "명백한 오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마치 김수흥 의원이 갑질, 막말을 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이는 명백한 오해였다"며 "식품진흥원 이사장으로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김수흥 의원의 명예 및 이미지 실추,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식품진흥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정부, 지자체, 입주기업이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최고의 명품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쏟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이사장.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제공
김 이사장은 또 김 의원이 입주 기업 조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법 개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법률안, 식품 기업의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진흥원 노동조합은 김 의원이 식품진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말과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