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연말까지 자치구 순회 소통…첫 방문지는 '암사초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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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류영주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류영주 기자
오세훈 시장이 연말까지 자치구를 순회하며 자치구‧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5개 자치구에 공유한 '자치구 면담 추진 및 시‧구 공동협력을 위한 협조사항'을 토대로 각 자치구별 지역 현안 검토를 추진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첫 방문지인 강동구를 찾아 지역 주요 지역현안이자, 주민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약 7년 만에 사업이 재개된 '암사초록길'(암사 선사 유적지~한강) 조성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만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오 시장은 강동구청을 찾아 민원실 직원을 격려하고,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암사초록길'은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2013년 이용시민 저조,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을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사업 중단 이후 강동구 주민들은 시에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2019년에는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시는 강동구민의 약 1/4에 달하는 10만 명 주민이 서명에 동참해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자동소통' 첫 방문지로 선정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5개 자치구 구청장 면담 및 지역현안 현장방문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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