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 정혜린 기자부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길가로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
5일 오전 3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신호동의 한 도로에서 A(20대·남)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에 주차된 SM5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튕겨나간 SM5 차량이 길가에 앉아 있던 B(30대·남)씨를 덮치면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