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의료진에게 검사키트를 제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2788명 늘어 누적 2689만488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5만3698명)보다 910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9일(5만589명)보다 2199명 늘었고 2주일 전인 12일(5만4309명)보다는 1천521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고 완만하게 증가하거나 정체하는 양상이다. 다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올 수도 있다고 예측하며 12월~1월 하위 변위 우세종화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78명으로 전날(453명)보다 25명보다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55명)보다 3명 줄어 5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30명, 치명률은 0.11%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716명, 서울 1161명, 인천 3133명, 부산 2992명, 경남 2848명, 대구 2496명, 경북 2626명, 충남 2343명, 충북 1천67명, 전북 1677명, 강원 1635명, 대전 1617명, 광주 1604명, 전남 1474명, 울산 986명, 세종 375명, 제주 314명, 검역 2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62명으로 전날(39명)보다 23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27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