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 절반 이상, 학업 부담에 하루 6시간도 못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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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이내 수면율 여고생 51.6%, 남고생보다 12.5%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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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 중 1명은 하루에 6시간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의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세부 결과'를 보면 지난해 고3 학생 50.5%는 하루에 6시간도 자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는 지난해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 1023개교, 9만39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조사대상 중 고3 학생은 9441명이다.
 
하루에 6시간 이내로 잠을 자는 비율은 초등학생은 3.1%에 그쳤지만 중학생은 16.1%, 고등학생은 45.2%로 높아졌다. 고등학교의 경우 1학년 40.4%, 2학년 44.4%, 3학년은 50.5%를 기록했다.
 
하루 6시간 이내로 잔다는 여고생 비율은 51.6%로 남고생(39.1%)보다 12.5%포인트 높았고, 중학교의 경우 여학생이 20.4%로 남학생(12.0%)보다 8.4%포인트 높았다. 초등학교의 경우 남학생(3.3%)과 여학생(3.0%)이 비슷했다.
 
수면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은 학업 부담 때문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1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연구-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87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52.4%에 달했다. 원인으로는 '숙제와 학원 등 학업'(47.4%)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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