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웅제약은 당뇨병 신약 '엔블로' 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지난달 30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엔블로정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으로,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대웅제약은 "약 93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제2형 당뇨병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2021년 기준 글로벌 약 27조 원, 국내 약 15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국적 제약사 위주로 개발 및 허가가 진행됐던 SGLT2 저해제 계열 영역에서 엔블로정은 국내 최초의 해당 계열 당뇨병 신약"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에 급여 등재를 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이며 2025년까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0개국, 2030년까지 전 세계 약 50개국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