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쓰는 국민의 언어권 보장"…수어교육원 17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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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문체부, '제2차 수어교육기본계획 발표'
수어교육원 및 수어교원 양성기관 각각 17곳으로 확대
박물관, 미술관, 영화에서도 수어통역 제공

수어를 일상어로 쓰는 농인과 가족이 수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넒히기 위해 수어교육원 등 관련 기관이 크게 늘어난다.

또한 박물관과 미술관, 영화에서도 수어 통역 영상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향후 5년간(2023~2027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제2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농인을 포함한 농인의 가족이 서로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수어 교육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이를 위해 한국수어교육원과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로 1곳씩 설치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수어교육원은 4곳, 한국수어교원 양성 교육기관은 8곳이다.

한국수어교육 자격제도를 보완해 1급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지침도 마련된다.

또 정부 발표때만 지원되던 수어 통역도 공공기관과 문화예술기관 발표로 확대되고
지원 횟수도 연 440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연 2천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전시 정보와 K-영화에 대한 한국수어 통역 영상도 지원된다.

문체부는 이밖에 농인과 비농인과의 소통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어와 한국수어 간 자동 통역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농인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국수어를 중심으로 '한국수어-한국어 사전'도 편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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