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인천 귀어인의 밤'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귀어인의 밤'은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가 인천 귀어학교 수료생, 관내 귀어인 등 인천 어촌관계자 간 정보 공유 및 어촌 상생 발전 도모를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 귀어학교 4기 수료식과 더불어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 총 3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귀어귀촌 활성화 방안 교육 및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사례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는 인천 귀어학교 수료생 및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어촌계장 소통간담회'를 주재해 각 어촌계 현황, 조업 정보 및 귀어귀촌 정보 등을 제공하고 질의응답 진행을 통해 인천 귀어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어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촌계장 소통간담회. 노컷TV 캡처인천 귀어인의 밤 행사에 참여한 옹진군 김은영 자월어촌계장은 "우리 자월어촌계 뿐만 아니라 인천 관내 어촌공동체 모두 인구 소멸에 당면했는데 귀어인의 밤을 통한 어촌마을 인지도 제고와 마을별 진입장벽 해소로 어촌 유입 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천광역시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귀어학교 수료생은 "막상 귀어학교를 수료했지만 어떤 어촌계에 들어가고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행사 내 어촌계장 소통간담회를 통해 알게 된 강화군 매음어촌계에 답사를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 김종범 센터장은 "귀어귀촌은 무엇보다도 귀어학교 수료 후와 어촌마을 정착 과정이 중요하다"며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는 귀어귀촌인의 인천 관내 유입과 지원을 위한 초기 정착 안정 지원 사업 및 전문 상담을 확대해 더 많은 도시민들이 인천 귀어귀촌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