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청사 전경. 전북은행 제공전북은행이 지난해 7524억 원의 서민금융 지원실적을 기록하며 정책서민금융 취급실적에서 전체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다른 지방은행은 물론 시중은행을 제치고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정책서민금융 취급실적은 전북은행(7524억 원)에 이어 신한은행(7458억 원), 우리은행(6784억 원), 농협은행(5981억 원), 국민은행(593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단순 수치 비교에 의한 예대금리차가 높다는 이유로 고금리 이자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서민금융 활성화와 포용적 금융확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특히 다른 은행들이 취급을 꺼리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와 국내은행이 취급하지 않는 외국인을 위한 대출 비중이 지난 4월 기준 가계대출의 67.5%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은행은 또 최저신용자를 집중 지원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이며 다중채무자의 경우도 지방은행의 63.2% 전체 은행 중에는 14%로 취급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과 사업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