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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李대통령과 첫 통화서 "자유무역 함께 수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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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축하서한 이어 10일 전화통화…시진핑 "양국 관계 발전시키자"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에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하자고 말했다. 미국을 겨낭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 대통선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4일 당선 축하 서한을 보낸바 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한은 옮겨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면서 "수교 33년간 양국은 이념과 사회 제도 차이를 초월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호 이익과 윈-윈(Win-win) 목표를 고수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며, 혼란으로 뒤엉킨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더욱 확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자 협력과 다자간 조율을 긴밀히 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글로벌 및 지역 산업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함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은 물론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도 관세전쟁을 벌이며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이어 "문화 교류를 심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여론의 토대를 다져 중한 우호가 양국 국민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며 "쌍방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양자 관계의 큰 방향을 확고히 해 중한 관계가 항상 올바른 궤도를 따라 발전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중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오랜 교류 역사가 있으며, 경제·무역·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화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시 주석의 탁월한 지도 아래 중국은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뒀고 이는 감탄할 만한 일"이라면서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과 함께 양자 선린 우호 관계를 심도 있게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 간의 감정을 개선 및 증진해 한중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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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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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황산벌2025-06-09 16:50:51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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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있는 공무원들은 참 피곤하겠다. 사표낼 수도 없고. 우리같은 민초야 욕 한번 하고 나면 끝인데....고생 하셔.

  • NAVERHDMI2025-06-09 15:45:55신고

    추천25비추천0

    윤석열 옆에 이정도 비서관이 있었다면 탄핵당할일은 없었을거다. 그런데 윤석열과 함께 일했다 하더라도 하루를 버티기 힘들었겠지.

  • GOOGLE메이킹d2025-06-09 15:22:46신고

    추천24비추천0

    누구는 개 수영도 온수로 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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