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NK뉴스 "김정은에 보내는 트럼프 친서, 北측이 수령 거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집권1기에 진행했던 북미간 대화 재개 시도
"뉴욕 맨해튼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 거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미 대화채널 복귀를 위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측이 수령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뉴욕 맨해튼의 북한측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북한 외교관들은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려 한 건 집권 1기 당시 세 차례에 걸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진행됐던 대화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해당 매체의 질의에 대해 "잠재적 외교 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백악관에 직접 문의할 것을 권했고, 백악관 역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NK뉴스에 "미국이 직접 접촉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나 북한이 상당 기간 무반응으로 일관했던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 친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같은 해 6월 판문점에서 모두 세 차례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