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출. 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허성무(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당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당 위원장 보궐선거인 권리당원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전임 송순호 도당 위원장이 내년에 있을 창원시장 선거 도전으로 중도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투표 결과, 95.74%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어 허 의원이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경남의 승리 없이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경남 공약 실천, 국정 과제를 통한 민생 회복, 제조업 재도약과 청년·서민·농어민 위원 정책도당, 지방선거 승리, 국정 뒷받침 등 다섯 가지 실천 과제를 약속했다
허 위원장은 "경남은 3·15의거, 부마항쟁, 6월항쟁의 정신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경남에서 실현하며, 무너진 민생 현장을 복원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경상남도 정무부지사와 민선 7기 창원시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