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2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당 새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도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남도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를 개최하고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을 새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주철현 전 도당위원장이 전남도지사 출마로 중도 사퇴에 따른 잔여 임기인 내년 7월 말까지다.
이날 대회에는 정청래 당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대의원, 민주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지난 10월 27일 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원이 의원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남도당 소속 권리당원과 2일 당일 온라인 찬반 투표로 진행된 전국 대의원 투표를 거쳐 찬성 86.44%를 득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원이 신임 위원장은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서민 중심 정치를 실현해온 전남도당을 이끌어갈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중심으로 투명한 공천, 공정한 공천을 이루어 내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남의 경제위기를 뚫어내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전라남도 도당의 모든 구성원이 일치단결하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재명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 전남 국립의대 설립, 2차전지·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소재·우주항공 중심의 산업 개편 등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원이 위원장은 재선 국회의원(제21대·제22대, 목포시)으로,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22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