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 창원의 겨울밤 도심 곳곳을 빛낼 '2025 창원시 빛의거리'가 내년 2월까지 불을 밝힌다.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행사가 지난 달 31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점등식 현장은 행사 시작 전부터 열기로 가득했다. 싱어송라이터 'GRUHAN'과 파이어퍼포먼스 '불의정령'의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창원시립합창단과 뮤지션 '순순희', '치즈'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2025 창원시 빛의거리'는 단순한 장식 조명을 넘어 겨울철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대형 트리 군락과 다채로운 빛의 구조물로 구성됐다. 특히, 설치된 조명과 구조물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의거리는 이번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광장·거리와 창동 상상의 길, 성산구 가로수길, 용호동 용호광장(용지로 153번길), 상남동 분수광장,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합성옛길·합성남7길), 진해구 중원로터리 등 창원 전역을 아름답게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창원의 빛의거리가 겨울철 도심 곳곳에 따뜻함과 활기를 선사하며 시민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기를 바란다"며 "빛의거리가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