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와 중남미를 넘어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 제공제너시스BBQ 그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대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울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식품 유통업체 '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됐다.
남아공은 인구 6300만 명, 중위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진 국가로, 외식 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다. 남아공양계협회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36kg에 달해 치킨 문화가 발달한 시장으로 꼽힌다.
BBQ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QSR(퀵서비스레스토랑)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고,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블룸폰테인 등 주요 도시에 출점할 계획이다.
윤홍근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이자 K-푸드 확장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지 입맛과 문화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로 한식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