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본 문화체험 배낭여행을 실시했다. 포항YMCA 제공경북 포항YMCA(이사장 김경범)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인 '여행학교(JOURNEY)'의 일환으로 일본 문화체험 배낭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포함한 2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일본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지를 탐방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은 도전이고, 여행은 소통이며, 길 위에서 배운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3박 4일간의 여정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오사카성, 교토 고조, 청수사 등을 방문해 일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배웠다.
또, 재일 한국 유학생의 안내를 받아 도시샤대학교의 윤동주, 정지용의 시비를 탐방하고, 도톤보리, 우메다 공중정원, 츠텐카쿠 전망대, 유니버설 스튜디오, 덴덴타운 등을 찾아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했다.
특히, 식당에서 직접 음식 주문과 결제를 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도보로 이동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서로 도우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YMCA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여행과 체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함으로써 성장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일본의 전통과 현대는 물론 윤동주, 정지용의 시비를 탐방하기도 했다. 포항YMC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