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는 보건환경연구원, 9개 구·군과 협력해 17일부터 3주간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소 90곳이 대상이다.
시와 구·군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무표시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식품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위생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행정처분을 하거나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유통되는 배추, 고추, 굴, 갈치 등 김장용 다소비 농수산물 5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한다.
검사 항목은 농산물의 경우 잔류농약 477종과 중금속 2종이며 수산물은 중금속 3종 등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즉시 회수·폐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