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제공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부산 영도구 봉삼초등학교와 중리초등학교가 통합된다.
부산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서부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봉삼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초등학교와의 통·폐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영도지역 저출생 등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지난 9월 봉삼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하고 통·폐합의 필요성과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학부모 대상 찬반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의 학부모가 찬성 의사를 밝힘에 따라 통·폐합이 결정됐으며, 20일간의 행정예고와 부산시교육청의 검토를 거친 후 통·폐합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은 봉삼초등학교 학생들을 2026년 3월 1일부터 중리초등학교로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