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피해를 입은 익산지역 벼. 익산시 제공올해 전북지역 쌀 생산량이 54만 3137톤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0.3% 감소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국가대이터처가 발표한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북은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은 3.5%가, 생산량은 0.3%가 줄었다.
전북의 쌀 생산량은 지난 10월 2일 발표한 예상에서는 54만 5886톤이었지만 최종 발표에서는 2749톤이 줄었다.
이는 재배면적 감소와 함께 가을장마 영향으로 벼깨씨무늬병 발생과 수발아 현상이 나오는 등 작황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올해 벼 생산량이 1.3%가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산지쌀값은(80kg 기준)은 지난해보다 4만 3천 원 정도 높은 22만 7816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쌀 생산량 감소에 따라 연말까지는 가격 폭락 없이 22만 원 대를 유지하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