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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급락한 코스피, 개인이 '4천피' 방어…'구두개입' 환율, 14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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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기능정지) 종료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하면서 코스피가 4%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3조원 넘는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000선 방어는 성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 하락한 4011.5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3600억원과 9천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퍼부었지만, 개인이 3조 2천억원 넘는 순매수로 받아내며 '4천피의 수문장' 역할을 해냈다.
 
이날 한미 관세협정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가 공개되며 포괄적 빅딜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도체 투톱의 급락에 코스피도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45% 내린 9만 7200원, SK하이닉스는 8.5% 빠진 56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5거래일 만에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내줬다.
 
앞서 이날 새벽 장을 마친 뉴욕증시도 나스닥 –2.29%, S&P500 –1.66% 등으로 하락했다. 우리 증시에 영향이 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72%을 기록했다.
 
사상 최장인 43일 동안 지속된 미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을 기대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경계하는 발언 때문이다. 페드워치를 보면 12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치는 앞서 61.2%에서 52.4%로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474.9원까지 급등했지만,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10.7원 내린 145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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