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제공광주 지역 경제계와 정당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현장 간담회를 열어 지역 경제 현안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과 호남발전특위 위원, 경영자총협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규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기업 지원금 제안서 작성 역량 강화, 기업부설연구소 제도의 실효성 부족, 중소기업 임금 격차 문제, 중장년 지원공제 제도 개선, 여성 경제인 지원 확대, 건설폐기물 재활용 규제 조정, 외국인 노동자 고용 규제 개선 등이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중앙정부와 광주시가 지원해야 할 분야로 구분해 후속 대책 마련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산업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민주당 호남특위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지역에서 제기한 문제와 정책 수요가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국가균형발전이 제대로 작동한다"며 "지역 재정 여건을 감안한 정책 설계와 공정한 지원 체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지자체, 중앙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지역 산업의 경쟁력이 살아난다"며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 위원회는 앞으로도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지역 현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