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박혜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 27일과 28일 '제5회 영리더스포럼, 제주'를 개최합니다. '격변의 시대, 청년이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대 주제로 진행이 되는데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 초대해 얘기 들어봅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영리더스포럼, 제주'가 어떤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지부터 소개해 주시죠.
◆곽진규> 저희 JDC가 주최하는 '영리더스 포럼 제주'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격변의 시대, 청년이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대주제로 11월 27일 28일 양일간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청년 여러분들 현장에 많이 오셔서 방청도 하시고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혜진> 이번 포럼의 대주제인 '격변의 시대, 청년이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는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는지 궁금합니다.
◆곽진규> 우리는 얼마 전 팬데믹을 거쳐 디지털 전환 그리고 요즘은 AI의 광풍의 시대죠. 저출산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 구조로 변화가 되고 있고, 국제사회의 전쟁, 예상치 못했던 갈등, 기후 변화 등등 그야말로 동시다발적인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한 100년 정도 한 세기에 한 번 정도의 큰 변화가 있었다면 지금은 2~3년 정도의 매우 짧은 주기로 새로운 변화가 계속 생기고 있죠. 이런 변화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우리는 이것을 기존의 익숙한 질서에 대한 위기로 받아들이고 자칫 방어적이거나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청년 세대들에게는 이 변화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치환할 수 있도록 힌트를 주고 또 독려하는 그런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 ◇박혜진> 지난해까지의 포럼과 비교했을 때, 올해 포럼의 구성이나 운영 방식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곽진규> 전면적으로 완전히 재탄생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일단 '청년'과 '미래'라는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특별히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팀과 공동주최해서 완전히 파격적으로 참여형 행사로 바꿨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청년기획단'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출범시켰는데 청년기획단에서 기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청년의 아이디어를 담아 만들었다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청년 주도 세션이라는 것을 신설했습니다. 이번에 청년 연사를 희망하는 분들을 모집했는데 8명을 모집에 한 190명 정도 신청을 해 주셨어요. 굉장히 뜨거운 열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신하고자 하는 청년의 니즈를 또 확인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혜진> 실제로 청년기획단이 포럼 준비 과정에서 제안하거나 실행한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해 주시죠.
◆곽진규> 크게 3가지 정도를 말씀드리면 이번 포럼의 대주제를 '격변의 시대, 청년에게 필요한 준비'도 청년기획단의 제안이었고요. 연사 초대 리스트 작성도 기획단에서 만들었고 그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습니다.
또 청년이 청년에게 말하고 또 청년에게 듣는 청년들의 세션을 만들자라는 아이디어도 저희가 채택해서 청년 연사 공모가 이루어진 것도 큰 특징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박혜진> 올해 포럼에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문정인 석좌교수, 문대림 국회의원, 만딥 라이 저자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가 참여합니다. 이분들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상징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곽진규> 이분들을 면면히 들어보시면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오신 분들이라는 상징성이 있고요. 청년들에게는 롤모델, 가이드 이런 역할을 해 주실 분들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이분들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새로운 시대의 변화라는 게 이런 거대 담론이 아니라 청년들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그 작은 선택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는 것이 주고 싶은 메시지고요. 이런 청년 세대와 기존 시니어 리더들의 훌륭한 화학적인 연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청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시죠.
◆곽진규>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 청년 연사 세션인데요. 청년들이 직접 본인의 경험과 문제의식, 시대의 변화 속에서 스스로가 만든 그 나름의 해법을 청년의 언어로 또 청년들에게 제시하는 시간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아마도 시니어 연사들과는 또 다른 울림과 임팩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후 세션에는 청년 아이디어 토론 워크숍이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인데 당일 있었던 강연 내용에 대해서 청년들이 조를 짜서 내용을 복기하고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본인들의 생각을 정리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그야말로 직접참여형 공론의 장이 되는게 특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나의 10년 뒤 미래를 선언한다 프로그램이 있는데 청년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10년 후 본인의 모습에 대해서 다 같이 공유하고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서 서로 격려하고 공유하고 보완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도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 ◇박혜진> JDC는 앞으로 영리더스포럼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신가요?
◆곽진규>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지속 가능한 청년 성장의 국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현재보다 콘텐츠의 글로벌화 이 부분을 좀 더 심화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향후에는 단순한 포럼의 개념을 넘어서 제주에서 세계 청년들이 만나고 협력하는 그런 지속적인 국제 네트워크 인프라로 성장시키는 게 저희들의 최종 목표가 되겠습니다.
◇박혜진>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에 참여하거나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곽진규> 격변의 시대에는 리스크가 당연히 따릅니다. 동시에 도전과 기회의 시대라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영리더스 포럼 제주'에서 변화를 본인의 기회로 만드는 그런 영감을 청년들이 많이 얻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