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 제공미술전문지 '월간미술(대표 이기영)'은 제21회 월간미술대상 수상자로 작가 부문에 김범, 비평가 부문에 안진국, 최우수 전시에는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아트선재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김범 작가에 대해 "유머와 개념, 현실과 허구를 교차시키는 독보적 시각과 독창적 형식으로 한국은 물론 동시대 미술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김 작가는 해방 후 '여류시인'의 계보를 구축했던 시인 고(故) 김남조,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광화문 이순신 동상의 조각가 고 김세중의 아들이기도 하다.
안진국 비평가에 대해선 "미술 매체의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동시대 시각문화, 제도, 기술에 대한 통찰을 완성도 높은 글과 꾸준한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 전시에는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 적군의 언어'(아트선재센터)가 선정됐다.
추천위원은 지난해 최우수 전시를 수상한 최상호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사, 고원석 라인문화재단 디렉터 등이, 심의위원회는 기혜경 홍익대 교수, 안소연 아뜰리에 에르메스 코리아 디렉터, 심상용 서울대 교수, 변종필 전 제주현대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으로 구성됐다.
1996년 제정된 월간미술대상은 동시대 한국미술에서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한 비평가, 학술가 및 담론 생성과 확산에 기여한 전시기관(기획자)의 공로를 기려왔다. 2013년부터 중단되었다가 고 김태호 화백의 후원으로 2022년 재개되었으며, 이듬해부터 수상 부문을 작가, 비평, 전시 세 부문으로 개편하고 우수전시 선정 수를 10개로 확대했다.
시상식은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