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 혁신 사업으로 공간이 새롭게 바뀐 울산 주전초등학교 내부 모습.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울산 중구 약사초등학교·유곡중학교와 남구 동평중학교가 울산 학교 공간 혁신 사업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 '다담 사업(프로젝트)' 참여 학교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담'은 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건축 공간 전문가와 함께 학교 시설을 배움과 삶이 연결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울산형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말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혁신 주제에 맞게 공간을 새롭게 설계한다.
약사초는 '함께 만드는 심(心)플(더하기) 마당'을 주제로 운동장 주변 공간을 재구성한다. 활동적이고 개방적인 놀이, 학습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에 '스마트 모델 교실'이 조성된 모습.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
동평중 주제는 '동평아 동평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학교 본관 1층 가사실을 새로 재구축하고, 3층 영어전용실을 시청각실로 조성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조성된다.
유곡중은 사용하지 않는 지하층 급식소를 학생들이 즐겨 찾는 놀이, 다목적 학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형관 울산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공간을 경험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드는 의미 있는 교육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6년째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6개 학교에 113억여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건축 전문가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설계 과정에 참여하면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학교를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