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12·3 내란사태 1주년을 앞둔 토요일인 2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자유대한민국 회복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7천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재명 독재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종각사거리와 을지로1가, 대한문 일대를 행진했다.
서초구 대법원 주변에선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 구호를 외쳤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도 오후 2시부터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교사의 정당 가입 허용 촉구 집회를 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천여명의 교사들은 '교사도 시민이다', '정당가입 보장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는 온전한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외쳤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동십자각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교사 정당가입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교사의 정치 기본권이 없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교사노조 이보미 위원장도 "교사가 배제된 정치와 교사가 침묵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끝내야 한다"고 했다.
공공운수노조도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총력추쟁 결의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노정교섭 법제화 △공무직위원회 법제화 △총인건비제 전면 개선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