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최된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제14회 정기연주회. 합창단 제공'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29일 중국 베이징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베이징 교민들과 내외빈 등 3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 민요 아리랑을 편곡한 "Let's make peace"를 비롯해 "꽃을 드려요", "듣고 싶은 말", "신호등" 등을 불렀다.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이날 정기연주회 격려사에서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교민 사회의 자랑이 되었고, 한중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밝혔다.
정영진 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지난 한해 동안 서로를 배려하며 소리를 맞추고, 작은 성장들을 모아 오늘의 무대를 준비해왔다"면서 "아이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는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시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었던 마음, 그리고 '내일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73명으로 구성된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0년 1월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지난 2009년 창단한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중국 항저우아시아게임 D-100 기념연주회(2023년), 한중 수교 30주년 리셉션(2022년), 광복절 기념 합창대축제(2019년),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념 공연(2017년) 등 80여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