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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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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오늘 새로운 코너 노열치열 새로 론칭했고요. 노영희 변호사와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곽우신 기자도 함께하고 있는데 추미애 법사위원장 사의를 표명했거든요. 이 타이밍 어떻게 보세요?
◆ 노영희> 그런데 오전에는 또 그러지 않다고 약간 아니라고 하는 의견이 좀 나오지 않았었나요?
◇ 박재홍> 그래요?
◆ 노영희> 그러다가 또 끝까지 나 그냥 나갑니다. 사의하겠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잠깐 그 중간에 잠깐 아닙니다. 이런 얘기가 나왔다가 이 얘기가 나와서 결심을 굳히셨나 보다 이런 생각을 조금 했는데 저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원래 처음부터 그런 생각 가지고 계셨고 법사위원장 하실 때부터 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하고 예견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위원장이 안경을 만지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사실 법사위에서 추진했던 강력한 법안들이 너무 앞서간다고 해서 대통령실도 당이 문제가 아니라 법사위의 문제였다는 해석도 나왔었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은 겸사겸사 여러 가지 요인의.
◆ 김성열> 부담스럽지요. 일단 표면적으로는 상임위원장 활동을 하면서 특히 법사위는 상임위가 많이 열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상임위원장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것보다 사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지금 나오는 그런 여론조사들보다 예전에 당내에서 여론이 굉장히 좋았어요. 경기지사는 추미애다 이런 이야기가 돌 정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점차점차 낮아지더니 얼마 전에 지난주였나요? 11월 말에 나온 경기일보하고 조앤씨앤아이 여론조사를 보면 김동연 지사가 훨씬 더 좋게 나오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추미애 위원장이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사실 또 김병주 최고위원과 한준호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그런 상황에서 마음이 급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렇지요. 왜냐하면 지금 온갖 욕은 내가 다 먹고 내가 지금 욕받이 하면서 여기서 싸우고 있는데 나는 점점 지지율은 떨어지고 나는 마치 지방선거를 노리면서 내 정치만 하려는 사람인 것처럼 사람들이 욕하고 있고. 사실 부담스럽고 얼마나 솔직히 말하면 마음이 안 좋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법사위원장 하는 동안에 본인이 할 거는 다 마무리를 짓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한 것은 다 우리 당을 위해서고 국민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한 것이지 날 이렇게 배척하지 말아라 이런 마음으로 계속해서 샤우팅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이 샤우팅 저는 이거 샤우팅이라고 생각해요. 절박한 샤우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샤우팅에 응답해야 될 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거 바라보시는 우리 곽우신 기자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마음은?
◆ 곽우신>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는 공중전은 계속 가능한데 사실 도지사 후보로 경선 뛰려면 공중전만으로 안 되다 보니까 뭔가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죠. 그런데 어쨌든 김동연 지사 약할 줄 알았는데 여론조사 계속 잘 나오네. 그런데 추미애 위원장은 직접 뛸 수는 없네라는 격차가 벌어지니까 당장 내려놓지는 않겠지만 나 나갈 거야 이거 나 이것만 마무리하고 갈게 이런 메시지를 연말에 미리 던져놓고 준비하겠다. 여론조사 앞으로 하면서 조금 더 격차를 좁혀 나가겠다 이런 정도로 해석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아까 김성열 최고위원이 언급한 여론조사 경기일보가 조앤씨앤아이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달 29일에서 30일 전화 면접 조사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기지사 선거 짧게 얘기해 보면 민주당에는 주자가 굉장히 많고 국민의힘도 주자가 꽤 있죠.
◆ 곽우신> 있나요?
◇ 박재홍> 없습니까?
◆ 곽우신> 국힘 주자는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김은혜 의원 절대 안 나올 거고 안철수 의원도 일찌감치 본인은 이번에 안 나가겠다고 얘기한 상황이고 유승민 전 의원이 사실은 물밑에서 이야기는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줄 생각이 없죠.
◇ 박재홍> 장동혁 대표의 생각을 어떻게 아세요?
◆ 곽우신> 요새 기조 보면.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성열>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경기지사 후보 나간다고 방송에서 얘기하잖아요. 그럼 전화 와서 야 나 싫어 이렇게 한대요. 얘기하지 말아 달라고. 자기 안 나간다고.
◇ 박재홍> 이름 언급된 분들이 평론가나 그분들에게. 그럼 개혁신당이 다 고수군요.
◆ 김성열> 네.
◆ 노영희> 네?
◆ 김성열> 저희는 뭐 일단은 이준석.
◇ 박재홍> 왜 이렇게 수석최고 어떻게 해. 아직 선거 시작도 안 했는데 저희는 뭐 이게 뭐야. 지금 에너지를 보여주세요. 패기.
◆ 김성열> 저희는 사실 광역단체장을 정말 내야 되는 상황이라서 이거에 대해서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정말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번 지방선거 때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두지 못하면 중소 정당의 한계점이 또 보일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당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 전부가 굉장히 세심하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노영희> 그러면 인지도가 제일 높고 제일 그래도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개혁신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리 또 대표님께서 나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이준석 대표.
◆ 노영희> 왜냐하면 그분도 경기도잖아요.
◇ 박재홍> 동탄 주민이 원하시면 도전하겠다.
◆ 김성열> 그런데 이 부분은 정말 그거는 어떻게 보면 표면적인 이야기 같겠지만 어쨌든 동탄 주민들에게 경기도지사 한다고 국회의원이 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동탄 주민분들한테 이제 2년 그것도 2년 하면서도 대선 때문에 또 제대로 하지도 못했던 부분이 있는데 그건 동탄 주민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동탄 주민들이 원하면 나가겠다는 전제는 붙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노영희> 그건 어느 당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김성열> 그래도 재선 3선 하신 분들은 그 정도 됐으면 나가도 된다 그럴 수도 있을 텐데 저희는 아직까지는 조금.
◆ 노영희> 그러면 아무도 못 나가요?
◆ 김성열> 글쎄요. 저희는 그래서 외부에서 좋은 분들을 모셔보려는 생각들도 있고요.
◇ 박재홍> 외부 영입.
◆ 노영희> 외부에서.
◆ 김성열> 그래서 괜찮은 분들을 접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어쨌든 민주당은 지금 김동연 경기지사가 제일 다크호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5 통일걷기 출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파주=박종민 기자◇ 박재홍> 현직인데 무슨 다크호스야.
◆ 노영희> 그런데 사실 그동안에는 이렇게까지 이분에 대한 여론조사가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 박재홍> 평가가?
◆ 노영희> 내 말이 맞죠?
◆ 곽우신> 김동연 지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에 경선하면 질 거라는 그런 여론이 많았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까 생각보다 세네, 잘 나오네?
◆ 노영희> 50%가 넘게 나오면 말이 안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가장 강한 것은 오히려 김동연 지사. 재선일 수도 있겠다라는 점. 아직도 얘기할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지방선거는 아직 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에서는 계속 대여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당 대표도 최근 대통령실에서 벌어진 인사 청탁 논란을 지적했군요.
◆ 곽우신> 연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는 뭐라고 했냐면 헌법 파괴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라면서 특히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즉각 추천 절차에 들어갈 것을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지난 주말에 후보자 추천을 국회에 요청했는데 이 특별감찰관 임명은 원래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지난 7월에도 임명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민주당이 유독 이 임명만은 지금까지 뭉개고 있다는 게 장동혁 대표의 지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있었던 이 논란, 김남국 전 비서관 관련 논란을 다시 언급하면서 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미룬다면 결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짬짬이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는데요.
이와 별개로 오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전 비서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강훈식 비서실장까지는 직권남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 박재홍> 문진석 의원의 문자 메시지로 시작된 이 특별감찰관 논란 대통령실에서 빨리 추천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여당에서는 당장은 어렵다 이런 얘기거든요. 오히려 대통령실이 빨리하라고 이렇게 보채고 있습니다.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저는 사실은 이거는 빨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특별감찰관 계속해서 그동안에 야 니네는 말로만 하고 실제는 안 하고 싶어서 지금 니네끼리 장난치는 거 아니야 이거 짜고 치는 아니야 이런 얘기가 많았거든요. 그러다 보면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오히려 지금 자꾸 이렇게 시끄럽게 이걸 가지고서 지금 문제를 크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야당의 지금 태도이기 때문에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그럼 정확하게 특별감찰관 이렇게 두고 그다음에 현실적으로 이 사건이 무슨 문제였는지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한번 확인해서 오히려 보는 게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는 정면 승부하는 게 가장 맞죠.
◇ 박재홍> 한판승부. 김성열 최고?
◆ 김성열> 특별감찰관 이 부분은 사실 여당은 눈치를 봤었다는 의혹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지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이 지금 빨리하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여당이 이걸 끌 이유가 없죠. 오히려 지금 명청 갈등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에 부담을 주고 있는 이런 행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빨리 임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곽우신 기자는?
◆ 곽우신> 특별감사가 사실 정권 바뀔 때마다 후보 시절에는 하겠다고 하고 정권 바뀌면 약간 미적지근하고 이게 반복됐는데 이번에 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고요. 다만 이 특별감찰관 관련해서 후보 추천부터 해서 여야가 잘 논의가 돼야 되는데 지금 분위기가 워낙 지금 차가운 상황이어서 과연 실제 협의가 잘 될까 서로 떠넘기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번 사안이 또 굉장히 휘발성이 높은 이유는 특별감찰관 임명 이후에도 이게 문자 내용 안에 현지 누나라는 내용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김현지 실장의 실세 논란은 야당 입장에서는 계속 물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 노영희> 그런데 김남국 전 비서관은 저한테도 맨날 누나 누나 그러거든요.
◆ 김성열> 영희 누나가 또 계셨었구나.
◇ 박재홍> 노영희 변호사가 방송에 많이 꼽아 주셨나 보지.
◆ 노영희>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다 누나라고 불러요. 원래 그분이 그런 식으로 부르는데 한 번도 제 부탁을 들어준 역사가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 부탁을 진짜 많이 하거든요. 모든 사람에게. 그런데 아무도 제 부탁을 안 들어주는데.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고 지난번에 안 그래도 제가 김남국 전 비서관하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자기 너무 억울하다. 물론 미안하다가 제일 첫 번째였는데.
◇ 박재홍> 그 사안 이후에?
◆ 노영희> 그 상황 이후 제가 연락을 해봤죠. 너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어?
◆ 김성열> 여긴 진짜 누나 동생.
◇ 박재홍> 말씀해 보세요.
◆ 노영희> 김현지 실장님하고는 안 할 거예요. 왜냐하면 김현지 실장이 되게 무서워요. 그래서 이렇게 자기한테 사적으로 하는 걸 되게 싫어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중요한 거는 저는 김남국 비서관하고 전에 변호사 할 때부터 많이 알았잖아요. 방송할 때부터 많이 알아서 원래 누나 동생을 했는데 일단 김남국 의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보다 나이 많고 이러면 누나라고 한다.
그래서 그게 적절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분명히 부적절한 게 잘못 그다음에 이것 때문에 대통령에게 누를 끼쳤고 이런 거 정말 잘못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걸 들어준다거나 부탁을 해준다 이거는 전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얘기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역시 제가 또 편견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이거는 한판승부를 통해서 정면승부를 통해서 확인하시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반론.
◆ 김성열> 그런데 김남국 비서관이 누나라고 부르든 형이라고 부르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하시는 게 문제가 아니고 왜 인사 청탁과 같은 내용을 비서실장이면 그래도 이해는 하죠. 부속실장은 대통령이 일정을 챙기시는 곳이거든요. 왜 거기다가 얘기를 했느냐. 그것 때문에 지금 실세라는 오해가 계속 생겨서 사실로 굳어가는 상황이 된 거예요.
저는 이거에 대해서 그러니까 사실 문진석 의원이 청탁한 거잖아요. 김남국 의원은 어떻게 보면 그냥 형식적으로 전달할게요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 청탁을 한 사람이 더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청탁을 전달한 사람 김남국 의원이 이렇게 세게 지금 어쨌든 사의를 표명하고 나갔는데 왜 문진석 의원에 대해서는 조치가 없는가. 원내 수석까지 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게 더 문제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이 부분에 있어서 다른 것보다도 김현지 실장 이름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김남국 비서관이 실수를 크게 한 부분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박재홍> 곽우신 기자?
◆ 곽우신>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이 이전부터 조금 땔감을 쌓아온 것 같아요. 국정감사 할 때 시원하게 했으면 사실은 훨씬 논란이 줄었을 건데 그때 대통령실은 대기를 했다 어쨌든 미적지근하게 협의 미루면서 안 나오다 보니까 결국 이걸 야당에 빌미를 줬다가 하나가 있고 김남국 전 비서관은 저는 원래부터 약간 부적절한 인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어쨌든 이 지적이 나오고 나서 사의를 빠르게 표명했는데.
◇ 박재홍> 임명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씀이세요?
◆ 곽우신> 저는 사실 김남국 전 비서관은 저번에 코인 투자 관련해서 한 것도 있고 그전부터도 여러 번 구설에 오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대통령실이 이렇게 너무 빠르게 발탁한 것부터가 조금 문제였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다만 어쨌든 본인은 그래서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는데 그리고 김성열 최고께서 잘 지적해 주신 것처럼 문진석 의원은 아직까지 민주당에서 이래저래 확실하게 못 하고 있다. 거취도 그냥 지금 일임만 해 둔 상태다.
◇ 박재홍> 일임할 거잖아요. 그런데 왜 일임하면 본인은 적극적으로 그만두겠다는 의사는 아닌 거예요.
◆ 노영희> 그렇죠. 사실은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 거지요.
◇ 박재홍>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겠습니다. 그러면 모든 십자가를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라는 얘기인데.
◆ 노영희> 맞습니다. 원내대표님이 고생하시겠어요.
◇ 박재홍>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김성열 수석?
◆ 김성열> 그냥 눈 딱 감고 잘라야죠.
◆ 노영희> 정확하게 뭘 자르라는 거야. 원내 수석부대표라는 자리에서?
◆ 김성열> 내려와야죠. 적어도. 그렇다고 의원직 제명이나 이런 건 아니고요. 그리고 그거로 인해서 본인이 사과를 분명히 하고 당에 끼친 건 자기가 갚아야죠.
◇ 박재홍> 김성열 수석이랑 여러 차례 얘기를 해보면 이 문제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그냥 또 해결될 수 있겠다.
◆ 노영희> 저분이 되게 쿨하네요. 상당히 괜찮네.
◇ 박재홍> 약간 특별감찰관 느낌이야. 재밌었어요. 이어서 이 이슈를 한번 다뤄보면 좋을 것 같은데 지난주부터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가 조진웅 배우 논란인데 사실 이게 연예면을 넘어서 이게 정치권 또 진영 간의 공방으로까지 가고 있는 것 같은데.
◆ 곽우신> 맞습니다. 일단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김원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조진웅 씨의 사과와 은퇴 선언문 일부를 공유하면서 청소년 시절 잘못을 어디까지 또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고민이 깊어진다고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진웅 씨 논란에 옹호하는 송경용 대한성공회 신부와 한인섭 서울대 로스쿨 교수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고 박범계 의원도 비슷하게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 추호도 함께할 수 없는 정도인가 이렇게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다들 제정신이냐면서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렇게 날을 세웠고요.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표현을 했고,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직자와 고위 공무원의 소년기 흉악 범죄 전력을 국가가 공식 검증하고 또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법안 발의를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 박재홍> 그렇군요. 공직자든 의원이든 과거 소년기 때 범죄도 다 무조건 공개하도록 해야 된다는 얘기인데 사실 지난 주말 SNS를 하시는 분들은 다 이 얘기였어요. 이렇게 SNS 의견 하시는 분 다 이 얘기 한마디씩 다 하셨는데 일단 먼저 조진웅 배우의 전과가 사실 이미 형의 시효도 만료된 것이고 이게 또 소년범 같은 경우는 이 전과가 공개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알았냐 이 얘기도 있는데.
◆ 노영희> 그러니까 원래는 공개하면 안 되는 거죠. 어떤 조회에도 응해서는 안 된다. 아직 몇 가지 필요한 경우만 제외하고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사실은 이게 어떻게 공개됐는지 과정은 저는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그래서 기자들이 이번에 고발을 당했건 안 당했건 그것과 별개로 기본적으로 이 소년법이 가지고 있는 취지가 있어요.
이게 사실은 소년이 그냥 처벌받고 이 사람을 그냥 매장시키는데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이 사람을 교화시켜서 이 사람이 건전한 성인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잘 자랄 수 있을 만한 이걸 만들어줘야 된다는 게 또 소년법의 취지예요. 그게 소년법 1조에 보면 목적에 나와 있는 거거든요. 만약에 그렇다면 이 소년법의 취지에 가장 걸맞게 자란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는 거죠. 왜냐하면 저는 사실은 이 조진웅 배우에 대해서 전혀 그런 걸 몰랐었는데 이분에 대해서 지금 얘기되고 있는 소년 시절에 저질렀다는 범죄가 생각보다 꽤 큰 걸로 지금 얘기가 되고 있어요.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그걸 보고 깜짝 놀라긴 했는데 그러면 그 소년 범죄 이후에 이 사람의 행적을 살펴보자는 거죠. 그러면 그 이후에 현실적으로 지금 이 사람이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현재 얘기하고 있는 것하고 반대되는 뭔가 엄청나게 문제되는 행동을 했나? 그거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보게 되면 우리나라 소년법의 취지하고는 맞게 성장을 한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우리를 되게 충격에 빠뜨린 거는 소년 시절에 저질렀다는 그 범죄가 그렇게 중한 범죄이고 물론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그래도 의심하고 있는 중이니까.
◇ 박재홍> 일부는 사실이라고 얘기했고요.
◆ 노영희> 그러다 보니까 정말 이런 나쁜 짓을 저질렀었단 말이야. 이 충격이 일단 첫 번째 컸던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충격이 컸는데 그러면 갑자기 이 시점에서 30년 지나서 이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서 조금 놀라기 시작하는 거죠.
왜냐하면 사람들 다 누구나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 벌어진 사건의 기존에 있는 혹은 뒷배경은 뭔데 이걸 찾는 게 요즘에 그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분이 요즘에 개념 연예인으로서 혹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여러 가지 활동했던 것들이 여기에 같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보게 되면 저는 이번 문제 같은 경우에는 그냥 순수하게만은 딱 보이지는 않더라.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김성열 수석?
◆ 김성열> 앞서서 소년법의 취지에 이 조진웅 배우가 연결이 된다. 저는 조진웅 배우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연예인을 제가 굳이 평론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여요. 그런데 소년법 취지에 적합하다고 했을 때 우리가 소년범은 어쨌든 교화와 갱생을 하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늘 나온 언론사의 후속 보도를 보면 매니저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과거도 문제지만 현재까지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니 문제다.
◆ 노영희> 그래요?
◆ 김성열> 노래방에서 후배한테 노래 부르라고 그래놓고 노래 못 불러줬더니 얼음으로 폭행을 했다. 뺨 때리고 발길질했다. 이런 피해자들의 그런 진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감싸고 드는 것 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고요. 가장 문제는 저는 본인은 어쨌든 책임을 통감하고 은퇴하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나머지는 대중의 심판을 맡게 된다고 봐요.
그런데 이거를 어떠한 진영이 있었다는 이유로 왜 정치 한복판을 자꾸 끌어올리는 겁니까? 왜 돌아오라고 무슨 권리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도대체 무슨 권리로 그분한테 돌아오라고 그러는 거예요. 피해자들에게 어떠한 보상과 어떠한 사과 어떠한 참여를 했는지 압니까? 모르지 않습니까? 그럼 피해자가 엄연히 있는 이 범죄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권리로 용서를 해주고 무슨 권리로 돌아오라고 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 박재홍> 곽우신 기자는?
◆ 곽우신> 조금 구분해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소년범 시절로 지금 정리되고 있는 그 시기에 대한 건에 대해서 디스패치가 이런 식으로 보도한 건 저는 굉장히 문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래서 드러난 사실이 있고 그러고 나서 특히나 성인이 되고 나서 또 조진웅 씨가 저지른 사실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피해자의 제보 때문에 이 보도가 처음으로 출발을 한 건데 그렇다면 그 부분은 또 다르게 봐야 되는 거죠.
엄밀히 말하면 조진웅 씨는 소년범으로 교화가 돼서 나왔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실제로 보니 극단 활동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고 나도 범죄를 저지른 거예요. 엄밀히 말하면 본인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겁니다. 대중들은 또 그거에도 또 분노하고 있는 게 있는데 그런 부분을 도외시한 채 소년범 장발장 이런 식으로만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그게 본질을 호도하는 부분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조진웅 씨는 은퇴를 그래서 했잖아요. 그동안 감사했다 은퇴했는데 이거 가지고 또 정치권에서는 정치권 정쟁화의 도구로 쓰는 그런 모습 이를테면 이재명 대통령의 도덕성과 연관 짓기도 하고 나경원 의원은 또 소년범 전력 공개 법안을 발의하기도 하고 정치인 중에 과거에 소년범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사람 다 공개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 아니에요. 이런 흐름을 어떻게 보세요?
◆ 노영희> 그러니까 저는 그게 제일 문제라고 봐요. 사실 저는 조진웅 씨가 개인적으로 그런 잘못을 저질렀었고 아까 말한 것처럼 성인이 된 다음에도 행동이 옳지 않았다 그러면 그건 잘 몰랐지만 어쨌든 그런 문제가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뭐라고 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그래서 자기가 책임을 지고 나 은퇴한다고 했다면 거기까지는 좋단 말이죠.
그런데 그거를 왜 이재명 대통령하고 연결시킵니까? 이재명 대통령하고 연결시키면서 대통령 옛날 어쩌고저쩌고 이런 얘기하는 거 그 자체가 사실은 되게 뭔가 시커멓고 깜깜하고 뭔가 저 좀 보세요. 우리 치열님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사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 말하는 것처럼 되게 쿨하시고 멋지신 분이 생각하시는 그것에 맞추면 그냥 딱 조진웅 배우에 대해서만 그렇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왜 그걸 대통령을 연결시켜요?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요?
◇ 박재홍>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그러한 비판의 선봉 중에 하나가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을 직격했어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는 연기자에 대해 절대적 도적 기준을 높게 두지 않아서 조진웅 씨 건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국가의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상대적으로 찝찝하게 느껴집니다. 이거거든요.
◆ 노영희> 이게 있을 수 있는 말인가요?
◆ 김성열> 확장시키는 거는 이 대표가 아니에요. 이준석 대표가 아닙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조진웅 씨의 이런 과거 범죄 전력이라든가 이런 부분 저는 은퇴한 걸로 본인의 책임을 어느 정도 했다고 보고 거기서 끝났으면 되는데 이거를 지금 정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인 건 사실 민주당 극성 지지자들이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분이 앞서서 말씀하신 것처럼 진보적인 활동들 개념 있는 활동들 이런 거를 했다고 하면서 심지어 뭐라고 그러냐면 청소년계의 귀감이라고까지 얘기를 해요. 유관순 열사 인정하겠습니다.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 그런 분들을 하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보고 제 자식에게 조진웅 이 사람이 너의 귀감이라고 저는 얘기 못할 것 같거든요. 그런 억지 실드가 나오다 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 옆에서 사진 찍었다고 그래서 저 사람 실드 치는 거냐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굳이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에 직접 연관이 돼 있는 건 아닙니다.
◆ 노영희>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아까 조금 전에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대중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죠. 본인은 은퇴했으니까 끝이죠.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대중의 심판을 받는 와중에 우리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 이 사람은 정말 억울하겠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 저 사람은 진짜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스펙트럼이 있는 거잖아요.
그 말을 하는 사람은 그중에 일부인 것이지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이 바로 대중 속에 하나인 것이지 혹은 대중 속의 일부인 것이지 그 사람들의 의견이 절대적인 게 아닌데 그런 의견이 나왔다고 해서 그건 또 강성 지지자들이 또 나서서 이렇게 하는 거야 이러니까 니네들은 우리가 이런 말해도 할 말 있으면 안 돼 우리 이준석 대표는 그것만 지적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말하는 거 안 맞죠.
◆ 김성열> 이게 강성 지지자들이 하는 거야 저는 이해해요. 그분들도 국민이고 또 의견도 있을 수 있잖아요. 꼭 옳은 얘기를 하라는 법도 없고요. 문제는 국회의원들이라니까요. 이거에 대해서 김원이 국회의원 비롯해서 민주당의 몇몇 박범계 의원님 그다음에 조국당의 몇몇 의원님들까지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서 이분을 옹호하는 이런 것들을 리트윗하고 공유하고 이러면서 선동하고 저는 이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 노영희> 거기까지 다 그렇다고 칩시다. 그럼 여기서 왜 그 얘기가 나옵니까? 국가의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항상 찝찝하다. 국가 영수가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다고 하는 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그러니까 이게 바로 웃기다는 거 아니에요
◆ 김성열> 이거는 개인적인 판단일 수 있죠. 왜냐하면 다른 거를 떠나서 왜 우리가 이러한 그냥 절대적인 도덕성이 있던 부분에서 도덕의 관점 자체가 흔들린다 이 부분에 대한 개탄일 수 있는 거죠.
◇ 박재홍> 그러면 그 얘기 그만하고.
◆ 노영희> 잠깐만 그러면 이준석 대표는 그렇게 아주 도덕적이었나요? 그거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봐봐 끝이 없다니깐요. 그걸 그렇게 연결시키면 안 된다고요.
◆ 김성열> 이거는 연결시키려고 그런 게 아니라 제가 말하지만.
◇ 박재홍> 마지막에 노열치열이 됐어요.
◆ 노영희>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의 대표예요. 현역 의원이고. 그런데 그런 분은 아까 조금 전에 국회의원들이 말하면 안 된다고 하더니 대표가 말하는 건 괜찮아요? 아니잖아요.
◆ 김성열> 이쪽에서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선동하는 거에 대한 이야기인 거예요.
◆ 노영희>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나경원 의원이 발의한 공직자 소년범 전력 공개와 관련한 법안 발의 이건 어떻게 보시는지 30초.
◆ 노영희> 그것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나경원 의원님 제발 그만하세요. 저는 더 이상 나경원 의원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만하세요.
◇ 박재홍> 그만하세요?
◆ 김성열> 저는 이 소년범 전력 공개보다는 이거는 너무 타깃을 해서 저의가 있는 법안이라고 보고요. 차라리 이걸 진짜 정책적으로 접근할 거면 저는 이번 기회에 우리 촉법소년들에 대한 연령을 하향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인 논의를 심도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소년범은 교화 이런 갱생의 기간을 줘야죠. 그런데 소년이 아닌 것 같은 거의 청년이 다 돼서 이런 범죄가 저질러진다면 우리가 소년범에 대한 부분의 정의를 다시 해야 되지 않나 그 부분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우리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사회적 이슈가 있으면 꼭 누군가가 이름을 붙여서 꼭 법안 발의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온 법안들 중에 이게 정말 정교한 법안들은 잘 없고 이 타이밍을 맞춰서 보도 자료를 통해서 기사 몇 줄 나오려고 하는 법안들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섬긴 경우들이 많거든요.
◇ 박재홍> 이것도 그러면 조진웅법 이렇게 되는 거예요?
◆ 곽우신> 그러니까 저는 이거에 대해서 어떤 의도를 갖고 물론 기사 나오시면 좋겠죠. 나경원 의원께서도 서울시장 나가야 되니까. 그런데 그런 정치적인 의도를 자꾸 들이밀게 되면 지지자들에게 굉장히 안 좋은 시그널이 됩니다. 저는 조금 절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정당에 소속되신 정치인들께서.
◇ 박재홍> 또 곽우신 기자가 말씀해 주시니까 평화롭게 정리가 됐습니다. 노열치열 오늘 첫 시간이었는데요. 두 분 괜찮으셨지요?
◆ 노영희> 저는 뭐.
◇ 박재홍> 아주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또 세 분을 만나 뵙고 기대하겠습니다. 세 분 고맙습니다.
◆ 노영희, 김성열, 곽우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