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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선교 행정 현장성 강화 '통합적 선교 지원 플랫폼'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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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선교'에서 '살리는 선교', '세우는 선교'로 전환 플랫폼 지원

통합총회 세계선교부, 9일 110회기 정책협의회 개최
세계선교부장 김후식 목사, "선교지형 급변 창조적 해결책 제시 노력"
국내 7개 선교관 데이터베이스화 통합 관리…은퇴선교사 국내정착 지원 조직 발대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세계선교부가 9일 110회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급변하는 선교지형에 맞춰 새로운 선교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주열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세계선교부가 9일 110회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급변하는 선교지형에 맞춰 새로운 선교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주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이하 예장 통합)가 선교 행정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적 선교 지원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예장 통합이 통합적 선교 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 이유는 한국교회 침체에 따른 선교자원 감소와 5년 내 선교사 25% 정년 은퇴, 선교 지원자 감소 등 선교 지형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장 통합은 지난해 기준 93개국에 865가정 1,63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부장 김후식 목사)는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110회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통합적 선교 지원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밝혔다.
 
통합 세계선교부장 김후식 목사는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예지력이 있어야 창조적인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회 산하 교회와 세계선교사회, 세계선교부가 삼각 편대를 이루어 비상하는 110회기 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예장 통합은 지난 몇 년 동안 급변하는 선교 지형 변화에 맞춰 △ 효과적 선교 현장 운영을 위한 11개 권역 활동 강화 △ 선교 플랫폼 강화 △ 선교허브 구축과 선교사, 선교지 보호 위한 선교노회 설립 △ 선교사 멤버 케어 대안 마련 △ 이주민선교사 제도 기틀 마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 류현웅 목사가 정책협의회에서 사역 보고를 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 류현웅 목사가 정책협의회에서 사역 보고를 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예장 통합 세계선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보내는 선교'에서 복음적 에큐메니즘에 기초한 동반자 선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예장 통합은 보냄을 받는 자와 보내는 자에 더해 선교현장의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선교' 자세를 바탕으로 '수평적 동반자 관계'를 정립한 후 '살리는 선교', '세우는 선교'로 나아가기로 했다.
 
'살리는 선교'는 선교의 대상을 우리 곁의 이웃과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공동체로 확장해 그들을 살리고, 다시 선교의 주체로 삼는다는 내용이다.
 
'세우는 선교'는 선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위해 사역 시작부터 '사역 이양과 출구전략'을 염두해 두고 현지 지도자와 다음 세대 선교사를 세운다는 내용이다. 또, 선교지에서 평생 헌신한 선교사들이 존엄하게 사역을 마무리 하도록 돕는 일 까지 포함한다.
 
예장 통합은 이러한 선교의 새로운 방향성 실천을 위해 통합적 선교 시스템 구축을 위해 △ 선교사 안정적 돌봄을 위한 본부자원 확보 △ 체계적 돌봄을 위한 디지털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 후원교회(노회)와 선교현장 간 상호 네트워크 강화 △ 전인적 돌봄을 위한 선교사 멤버 케어 및 위기관리 시스템 강화 △ 전략적 돌봄을 위한 선교사 자녀(MK) 네트워크 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총회 세계선교부 정책협의회에는 전국 69개 노회 세계선교부 임원과 주요 교회 선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송주열 기자총회 세계선교부 정책협의회에는 전국 69개 노회 세계선교부 임원과 주요 교회 선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송주열 기자
또, 총회 세계선교부는 국내 7개 선교관의 시설 보완과 관리를 전국 69개 노회가 함께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장기 사역과 건강 문제, 안식년 등으로 국내에 체류할 경우 안정적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회복을 돕기 위해서이다.
 
총회 세계선교부는 110회기에 선교관 데이터베이스화와 온라인 접근성 강화, 교회와 노회의 협력 창구 개발, 정보 시각화 등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선교 인프라 선진화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책협의회에서는 은퇴 선교사 국내정착을 지원하는 'PCK 은퇴선교사 국내정착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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